[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스타트업 CEO] AI 이미지 인식 리폼 디자인 추천하는 스타트업 ‘세컨드 클로젯’

입력 2023-11-21 23:49   수정 2023-11-21 23:51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컨드 클로젯은 AI 이미지 인식 리폼 디자인 추천 및 E2E(end-to-end)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유빈 대표(34)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세컨드 클로젯은 개성을 중시하는 2030 패션 고관여층을 위한 온라인 리폼 서비스 #doot(두옷)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국내외 15년 패션 산업(Yang Li, BBC ent, TDT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방치된 의류를 활용한 제품 재생산에 사업화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개인 소유 옷을 활용해 스타일 취향에 맞게 리폼 &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수선 및 리폼 시장은 해당 수요자층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약 2만2000개 업체 20만명 관련 종사자가 있지만, 세탁업과 함께 부업으로 진행하는 정도이고 간단한 수선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리폼 의뢰할 수 있는 두옷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게 됐다. 두옷은 다양한 before, after 리폼 사례를 제공해 리폼 이해도를 높인다. 의뢰하고자 하는 제품의 사진 첨부와 간단한 주문서 작성을 통해 의뢰 및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견적서, 제품 수령, 제작&검수, 재배송 과정에서 카카오톡 알람을 통해 전달한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 두옷 1.0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의뢰할 수 있으며, 다양한 리폼 사례를 확인함으로써 리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내년 7월 출시 예정인 두옷 2.0에서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간편한 의뢰 사진 업로드만으로 자신의 스타일 취향에 맞는 리폼 디자인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 사항(유니크 스타일, 기장 수선, 허리 줄임 등)에 따라 실시간 견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컨드 클로젯은 초기 타겟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20대 여성 타겟(댄서, 패션 고관여층)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고객층은 리폼을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주체”라고 말했다.

덧붙여 “패션&댄서 인플루언서 등 트렌디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협찬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컨드 클로젯은 리폼 정보, 사례, 패션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전달하는 뉴스레터 발행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자사의 온라인 리폼 서비스는 유튜브를 통해 리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시작하게 됐습니다. 리폼을 하고 싶지만 정보가 없고, 의뢰할 공간이 없다는 것에 페인포인트를 발견하고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창업 후 실제 매출을 발생할 수 있었던 것에 가장 보람을 느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어서 앞으로 서비스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컨드 클로젯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예비·초기 창업자 팀빌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B2C뿐만 아니라 B2B 중소 패션 브랜드와의 바텀업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확보 후 대기업과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AI 이미지 인식 리폼 디자인 추천 및 E2E(end-to-end) 제작 서비스
성과 : 서울글로벌창업인재허브 예비·초기 창업자 팀빌딩 지원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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